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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태민 팬미팅 후기 총정리 / 평화의전당 현장수령 2층 d구역 시야 샤팅스타 구매

by 끼룩이'_'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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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팬미팅 2회차 티켓링크 티켓팅

정말 오매불망 기다리고 기다리던 태민 전역! 

라이브 방송으로 팬미팅 소식을 전했을 때 정말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실물 영접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전역 직후여서 더 간절했던 팬미팅!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3년 4월 22일~23일 2일 동안 진행하였고, 하루에 2회차씩 총 4회에 걸쳐서 했어요.

저는 4월 22일 2회차 6시 팬미팅에 다녀왔는데 팬미팅 후기 알려드릴게요.

티켓링크에서 팬클럽 선예매로 진행했던 티켓팅 성공 후기는 아래 링크에 첨부할게요.

 

https://kkiruki.tistory.com/entry/%ED%83%9C%EB%AF%BC-%ED%8C%AC%EB%AF%B8%ED%8C%85-%ED%8B%B0%EC%BC%93%ED%8C%85-%EC%84%B1%EA%B3%B5-%ED%9B%84%EA%B8%B0-%ED%8B%B0%EC%BC%93%EB%A7%81%ED%81%AC-%ED%8C%AC%ED%81%B4%EB%9F%BD-%EC%84%A0%EC%98%88%EB%A7%A4

 

샤이니 태민 팬미팅 콘서트 티켓팅 성공 후기 :) 티켓링크 팬클럽 선예매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행복한 글을 작성하게 되어 기뻐요. 어제는 바로 태민이의 팬미팅,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티켓팅이 있던 날! 사실 어제 종일 떨리다가 오늘까지도 떨림이 진정이

kkiruki.tistory.com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가는 법

태민이를 봐서 내 마음이 좋아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심지어 아름답기까지 하던 팬미팅 당일.

하늘도 파랗고 나무도 이제 푸릇푸릇 해지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게 아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었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을 하는데 처음 가보는 길이라 낯설었지만 친구와 함께 가서 든든했다.

 

지하철 회기역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고 가면 되는데, 동대문 01 타고 경희대 의료원 역에서 내리거나, 동대문 02 타고 미니 슈퍼 역에서 내리고 걸어가면 된다.

 

우리도 회기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러 갔는데 둘 다 있길래 앞에 사람 많은 동대문 02번을 타니까 바로 출발해서 빨리 갈 수 있었다. 버스 안은 거의 태민이 보러 가는 사람들뿐인 듯했던 게, 내 옆 사람은 advice, criminal 응원법을 숙지중이었고 내 앞사람은 가방에 샤팅스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왠지 샤이니 월드로 가득한 버스마저 동지들이란 기분에 즐거웠다.

 

사실 친구랑 수다 떠느라 못 내릴 뻔했는데 주변 샤이니 월드 분들이 우르르 다 내리셔서 여긴가보다 하고 따라내렸고, 내려서도 길도 모르는데 그냥 저 사람 따라가자 하고 따라갔던 우리는 극 P 그 자체였다.

그래서 결국 평화의 전당에 무사히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팬미팅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팬들은 절대 지나치지 못해서 다들 사진을 찍었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현수막을 보면서 팬미팅 현장에 온 것을 실감했고 이곳에 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현수막 속 태민이 사진이 "안녕? 너희들은 몇 살이니? 어서 와"라고 하는 듯했다.

 

건물이 정말 웅장하고 성당 느낌이 나서 굉장히 홀리 한 게 태민이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건물 아래에서는 티켓 현장 발권, 굿즈 판매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4시가 조금 지나던 시각에 도착했는데, 1회차인 2시 팬미팅 사람들과 동선이 겹쳐서 나오는 사람과 티켓 수령 줄 서는 사람과 금방 도착해서 어수선한 사람들이 통제가 힘들어서 난리였다.

현장 스태프분들이 안내를 해주긴 했지만, 주변 팬들이 어디가 줄이냐를 사방에서 외쳐대서 우리는 일단 밥부터 먹고 조금 있다가 다시 오기로 했다. 

 

태민 팬미팅 현수막평화의전당

 

태민 팬미팅 평화의전당 현장 티켓 수령

티켓은 현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이었는데 줄이 여러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다.

외국인 전용 줄 서는 라인, 그리고 내국인은 이름을 절반 정도 분류하여 ㄱ~ㅅ으로 시작하는 성과 ㅇ~ㅎ까지는 칸막이로 나누어 따로 줄을 서게 하고 있었다.

 

물론 처음 가서 이 모든 게 헷갈렸던 우리는 가자마자 "아 여기 줄 섰네!" 하고 외국인 전용 줄인지 모르고 막 서니까 스태분이 "한국인은 저쪽으로 줄 서주세요" 하고 안내를 해주셨다.

그리고 무안해서 "아, 네,," 하고 얼른 한국인 쪽으로 뛰어갔는데 서있다가 보니까 우리가 선줄도 있고 좌측에 또 다른 줄이 있길래 저긴 뭐지? 하고 보니 이름에 따라 또 나눠서 줄을 서는 거였다.

그래서 ㄱ인 친구는 다시 그 줄로 가고, ㅇ인 나는 계속 줄을 서있었다.

늦게 줄 서러 간 친구 쪽이 사람 수가 적어서 더 일찍 끝났다.

 

티켓 수령할 때는 신분증과, 선예매한 사람들은 샤이니 월드 멤버십 번호가 필요했다.

신분증 사실 까먹고 안 가져갔는데 다행히 모바일 신분증이 있어서 괜찮았다. 

보니까 신분증은 실물 지참했을 때만 확인이 가능하고, 유효 신분증과 무효 신분증을 안내해 두었다.

현장에서 티켓 수령을 할 때는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는 것 같으니까 이런 사항은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할 것 같다.

 

팬미팅 티켓 현장수령 부스신분증 목록

 

태민 팬미팅 현장 굿즈 판매 물품

최근 몇 개월 간 샤이니 월드 공식 응원봉 "샤팅스타"가 품절이었어서 사지 못했는데, 다행히 며칠 전에 뜬 공지를 보니 현장에서 응원봉을 판매한다고 하여 정말 다행이었다. 수량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슬로건, 티셔츠, 배지 등 팔고 있었는데 내 친구는 응원봉과 함께 태민이 손글씨가 적힌 배지를 기념으로 구매했고, 나는 응원봉만 구매하였다. 건전지가 솔드아웃이라고 다 팔렸다고 했는데 친구가 이미 여러 개 챙겨와서 큰 문제는 없었고 나중에 보니 건물 내부에서 건전지와 소켓은 따로 판매를 하고 있더라.

 

팬미팅 현장 굿즈 판매 물품샤이니 공식 응원봉 샤팅스타

 

태민 팬미팅 티켓 수령 후 받은 것

티켓을 수령하니 태민이의 손편지와 팬미팅 안내 내용이 있는 팸플릿, 태민이와 꿍이,댕이의 셀카를 예쁘게 필름 형식으로 준 사진과 포토카드를 주었다. 태민이 사진이 붙은 물도 주는데 난 아직까지도 도저히 아까워서 못 마시고 모셔뒀다.

군대 갔다 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년미 가득한 모습에, 친구와 나는 꺄르르 거리며 오길 잘했다며 서로를 축하해 주었다. 그리고 분명 살이 좀 오른 모습이었는데 이 사진은 그럼 포토샵을 한 것이냐 그동안 다이어트를 엄청 한 것이냐 하며 설전을 벌였다. 분명한 건 살이 쪄도 어쩜 이렇게 귀엽고 잘생겼나 하며 둘 다 좋다는 결론이 났다. 들어가기 전부터 이렇게 설레게 만들어도 되냐고요! 

 

태민 팬미팅 선물

 

평화의전당 2층 d구역 시야 후기

우선 스태프분들의 안내로 2층으로 오면 예쁜 샹들리에가 있다. 그 앞에서 우리는 샤팅스타 불을 켜서 인증 사진을 찍었다.

입장할 때 주던 팔찌는 집에 와서도 정말 떼기 싫어서 버티다가 잘 잘라서 보관해두었다.

 

두근두근 떨리던 맘으로 들어가서 앉았는데 친구와 나는 같이 오긴 했지만, 이번 팬미팅은 1인 1매이다 보니 연석으로 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우리끼리 구역을 정해서 티켓팅했는데 친구는 내 앞앞앞앞열 티켓팅을 해서 각자의 자리로 갔다.

너무 떨려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다가 결국 옆자리 팬분에게 말을 걸었다.

그분도 팬미팅이 처음이고 혼자 오셨다고 응원법도 못 외워서 열심히 응원봉을 흔들 예정이라고 했다. 

친구는 옆자리 팬분이 양옆으로 간식도 주셨다고 했다. 역시 우리는 가족! 샤이니 월드 만세!

 

수다를 떨다 보니 시작된 팬미팅. 다들 약속이나 한 듯 조용해졌고 꿈만 같던 태민이 영접!

2층인데도 너무 잘 보였고 맨눈으로는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좌우로 전광판이 있어서 잘 보였다.

내 생각보다도 잘 보여서 평화의전당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망원경 가져가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렇게 보기엔 전광판도 있고 실제로 보는 느낌이 덜하니 특히 나는 춤추는 무대를 할 때 더 춤선에 집중하기 위해 맨눈을 추천한다. 

 

크리미널, 일식, 눈꽃, 최면, advice 등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정말 노래는 왜 이렇게 잘하고 춤은 진짜 돈 더 내야 할 정도로 너무 환상적이었다. 팬미팅에 mc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태민이는 자기만 봤으면 좋겠다고 본인이 직접 다 한다고 했다. 진짜 폭스야 폭스 애기 폭스! 말 하나하나가 정말 사람 마음 녹이는 데, 남편이 나보고 기절만 하지 말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중간에 다른 사람 좋아한 거 아니냐고 했는데 순간 너무 놀랐다. 뭐 좋아했다기보단 잠깐 눈알이 조금 굴러간 느낌이었어요 진짜예요.. 호호 그래도 항상 마음속 최애는 이태민! (사실 오빠). 회차마다 코너가 다 다르다고 했는데 2회차 때는 팬들이 뽑은 태민의 귀여웠던 순간 top5 와 돌림판을 돌려서 랜덤 댄스를 했다. 코너 하는 내내 광대가 너무 아팠다. 태민이 보고 웃음 참는 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난 못해.

이제 사진 찍을 때마다 태민이가 코너 미션으로 만든 탬피스로 사진 찍어야지! 

 

평화의전당 내부평화의전당 2층 d구역 시야

 

팬미팅이 끝나고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도 실감이 안 나던 꿈만 같았던 하루.

멀리서 내 모습이 보이진 않겠지만 나름 다이어트 며칠 해서 갔는데 이젠 마음껏 먹어야지!

팬미팅 내내 보고 싶었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아직도 팬들과 어색함이 조금 남아있는 듯하면서도 점점 초반 라이브 방송 때보다 긴장이 풀리는 듯해서 내가 다 뿌듯했다.

끝나고 버블로도 사랑해 세 번이나 말해주고 진짜 핵 스윗 더 이상 녹아내릴 몸도 없는데..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이나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요즘 연예인 비보가 많아서 걱정될 때가 많다.

잘 못하는 말은 버블로 마음껏 해주고 스트레스는 같이 풀 수 있길 바란다.

팬미팅 끝나고 나오면서 평전에 샤팅스타 불 켜고 사진 한 장 또 찍었다.

자동으로 공연장에서는 조절이 됐는데 나오고도 색깔이 알록달록 변했다. 태민이의 퇴근을 보겠다고 줄 서있는 사람도 많았다. 집으로 가려고 지하철까지 가는 내내 친구랑 태민이 팬미팅 얘기를 했고 오늘까지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매일 태민이 얘기가 대부분인 우리. 버블 천재씨의 메시지 하나하나에 난리인 거 보면 우리도 곧 서른인 게 실감이 안 난다.

너무 반가웠고 다음에 또 만나요! 

 

평화의전당 밤 모습 응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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