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행복한 글을 작성하게 되어 기뻐요.
어제는 바로 태민이의 팬미팅,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티켓팅이 있던 날!
사실 어제 종일 떨리다가 오늘까지도 떨림이 진정이 안돼서..
어제 너무 긴장했는지 심지어 밤에 너무 졸려서 평소보다 일찍 잠들어버리고 말았죠.
이렇게 처음인 티를 팍팍 내고야 말았답니다.
제대 하기만을 기다렸는데, 전역 라이브 방송에서 알려준 팬미팅 소식에 바로 친구에게 연락해서 이건 꼭 가야 한다며 검색을 시작하고! 이번 팬미팅은 팬클럽 선예매가 먼저 이루어지고 남은 좌석에 한 해 일반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어요.
그래서 미리 티켓링크에서 팬클럽 인증을 기간 내에 해두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예매 당일!!
8시 티켓 오픈이라 7:30분부터 알람 맞춰두고, 사실 6:30분부터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긴장했답니다.
아니에요 사실 그전부터... 심장이 쿵쾅 쿵쾅.
종일 이태민 이태민 이태민하고 삼태민을 외쳐대며 난 할 수 있다고 주문을 걸었어요.
친구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1인 1매만 예매가 가능해서 연석으로는 못하는구나 하고 둘이 좌석 후보를 정해보았어요!
제대하고 첫 팬미팅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서 첫 회차는 포기하자고 미리 얘기를 하고, 우리 실력에 1층은 무슨,,, 하면서 2층 D 열 쪽으로 잡자고 했어요.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 바로 우리의 후보 좌석인데요 두둥!
7시 58분까지도 친구와 몇 회차를 가야 하나하고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처음 계획대로 가자고 결정하고, 둘 다 성공하길 바라며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친구가 일이 있어서 전화를 못 하는 상황이라 예매하는 과정엔 소통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미리 띄워둔 예매 페이지!
8시가 딱 바뀌는 걸 본 순간 새로고침을 누르고 예매하기를 눌렀어요.
휴대폰으로 사진 찍었을 때는 이미 1526번째. 천 번대 진입이라니? 빠른 건가 아닌가 긴가민가하면서 그래도 이 정도면 잘했다 장하다 하고 덜덜 떨면서 내 순서가 되길 기다렸어요.
한 6분 기다렸나? 정확하진 않지만 시간이 정말 천천히 흐르고, 마지막엔 동영상까지 찍으면서 거의 울기 직전이었어요.
휴대폰으로 컴퓨터 찍은 거라 좀 화면이 울긴 하지만, 내가 선점했다는 저 말에 약간 안도를 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갔어요!
아아아 드디어 성공해버렸어요. 진짜 라이브 방송 보면서 제발 내가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엄청 기도했는데, 정말 이렇게 원하던 자리를 하게 되다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같이 가기로 한 친구는 제 앞앞앞자리였다는,,,,,,
자리가 조금 떨어졌지만 뭐 어떻게 못하겠죠?
둘 다 티켓팅 성공했다고 덩실덩실 즐거운 카톡을 하며 아직까지도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질 못하겠더라고요.
근데 둘 다 천 번대였는데 욕심 조금 더 부려서 더 좋은 자리로 할 걸 싶기도 했어요.
근데 이러면 또 망했으려나? 싶기도 하고요. 하하
긴박했던 송금의 시간,,, 8:10분에 송금을 완료하였어요.
중간에 너무 멘붕이었던 건!
1. 첫 진입 때 무슨 방지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영어 말고 한글로 떠서 다급해서 그때 시간 잡아먹었던 것 |
2. 티켓링크는 페이코 페이를 쓰는데 무통장입금하는 걸 못 찾아서 또 헤면서 땀 삐질 흘린 것 |
진짜 그 시간 다 흘러도 8:10분이라니?? 전 진짜 한 세 시간은 흘러간 줄 알았다니까요.
친구가 카톡으로 미리 설명해 줬는데도 막상 긴장도 되고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자리를 선점했는데 이거 시간 내에 결제 못하면 나 어쩌지? 하면서 너무 속이 뒤집어지는 것 같았답니다. 하하
하지만 저는 다행히 잘 찾아서~ 결제를 다 완료하고 이렇게 성공한 짝꿍이랍니다 하하.
실제로 이렇게 보러 가는 게 처음이라 응원봉도 없어서 찾아보니까 이미 매진이더라고요.
네이버에서 비싸게 주고 사거나 해야 할 것 같은데 응원봉 없이 가면 너무 불쌍하겠죠,,,?
암튼 티켓팅에 원하는 자리 잘 잡아서 행복하고요.
남은 자리가 거의 3층 사이드? 조금이었던 것 같던데 일반 예매하시는 분들 모두 삼태민 외치시고, 꼭 예매 성공하셔서
태민이와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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