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리밸런싱 진행이 무엇인가?

 

 

나스닥 100 지수가 빅 테크주에 쏠린 비중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 리밸런싱’을 한다고 7월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나스닥은 나스닥 100 지수의 특별 재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나스닥 리밸런싱이란?

나스닥 100 지수의 구성 종목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 이상인 회사들의
총 비중이 48%를 초과하게 될 때 실행되는 조치이며, 이렇게 48%를 넘으면 40%로 낮추는 특별 변경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나스닥 100지수란?

나스닥 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지수입니다.
나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지수로 리밸런싱은 매 분기마다 실시되며, 이로 인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새로운 기업들이 지수에 포함되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이 줄어든 기존 기업들이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구성 종목이 재조정됩니다.

• 시가총액
• 유동성
• 산업군
• 지수 편입 기준

 

재조정을 하는 이유

지수 과도 집중 방지

• 나스닥은 14일 변경 사항을 발표하고, 24일부터 재조정을 적용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급등한 빅테크주에 쏠린 가중치를 줄이기 위해 나스닥 100 지수가 종목별 비중을 조정하는 ‘특별 리밸런싱(재조정)’을 하는 것입니다.
• 나스닥 100 지수 비중 조정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도 조정에 나서면서 미국 빅테크주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과 같은 큰 기업들이 지수를 과도하게 집중화하게 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스닥에는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최근에는 나스닥 시총 상위 일곱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5.6%에 달하고 있습니다.
• 지수가 빅 7에 좌지우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가총액 빅 7의 가중치는 현재 55.5%에서 40%대로 축소될 예정입니다. 빅7의 가중치가 줄어들면 지수 내에서 나머지 93개 종목의 가중치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투자자들에게 주의해야 할 시점

리밸런싱의 결과로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비중이 조정되기 때문에, 해당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이 지수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리밸런싱은 투자자들에게 주의해야 할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리밸런싱 전후에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스닥 리밸런싱으로 투자자들의 대처방안

• 리밸런싱 일정 확인: 나스닥 지수의 리밸런싱 일정을 확인하고, 리밸런싱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리밸런싱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리뷰: 나스닥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 중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기업들의 성과와 전망을 다시 평가합니다.
• 리밸런싱 전략 수립: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에 포함될 기업들의 구성이 변경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리밸런싱에 맞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리밸런싱 이후에도 지수를 추종하려는 인덱스 트래킹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리밸런싱에 맞춰 해당 펀드의 비중을 조정해야 합니다.
• 리스크 관리: 리밸런싱으로 인해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변화하면서 투자 리스크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 수준을 고려하여 리밸런싱 후의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 다양한 자산 클래스 고려: 리밸런싱 때마다 주식 비중이 변동되더라도,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자산 클래스를 포함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외에 채권, 부동산, 현금 등 다양한 자산 클래스를 포함시키는 것으로 리스크 분산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조언: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하다면, 금융 전문가나 투자 자문 업체와 상담하여 리밸런싱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