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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호텔수성 피오니홀, 뷔페후기 하객으로 방문!

by 끼룩이'_'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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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호텔은 처음이야!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수성호텔에 하객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지하철역이 멀어서 버스로 환승을 해야 해서 조금 불편했다. 그래서 차량을 이용했고 호텔수성 주차장을 이용했다. 처음 가는 거라서 주차도 헷갈렸는데 곳곳에 안내요원이 있어서 물어보니 위치를 알려주셨다. 잘 몰라서 수성호텔 리조트 쪽으로 언덕을 올라갔는데 알고 보니 웨딩홀은 수성스퀘어라고 건물이 따로 있었다.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 하객후기

피오니홀에서 바라본 수성못

 

아쉽게도 전날부터 비가오고는 당일에도 흐렸던 날씨 덕분에 이른 아침 결혼식인데도 밖이 어두워서 거의 저녁인 줄 알았다. 그나마 수성못이 워낙 아름다운 장소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피오니홀의 테이블과 꽃장식

 

피오니홀은 좌석이 동그란 테이블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테이블위의 꽃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의자도 동그랗게 생겨서 귀여웠다.

 

좌석이 이렇게 둥근 테이블이라서 뭔가 소수인원으로 오게되면 앉기가 좀 부담스러운 것 같다. 4명이나 5명 이상이면 아는 사람끼리 편하게 앉는데 두세 명은 앉아있으면 다른 사람도 오지 않고 남는 두세 명 자리가 있어도 선뜻 가기 힘들었다.

 

그래도 동그란 테이블이 간격을 두고 있어서 하객이 더 많아보이는 효과는 있었다.

 

신부입장 장소

 

호텔수성 수성스퀘어의 피오니홀은 신부가 입장할때 양쪽으로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방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신부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기대감과 문이 열렸을 때 아름다움이 더욱 증폭되는 느낌이다. 휴대폰 속 내 친구 예쁜 모습을 세상사람들에게 다 보여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너무 아쉽다. 

 

호텔수성 피오니홀

 

최대한 사람들을 피해 찍은 피오니홀 사진. 천장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게 전부이기도 하다. 정면에는 그냥 영상이 나오는 프롬프터가 있다. 피오니홀은 샹들리에가 있어서 더 우아한 분위기였고 이날의 꽃장식은 핑크와 화이트여서 더욱 러블리함이 느껴졌다. 천장은 바깥에서 원래 채광이 들어오는 것인지.. 이날의 날씨가 흐린 탓에 알 수 없었다. 실내였지만 유독 피오니홀은 날씨가 흐리면 분위기가 덜한 것 같아서 아쉽다. 

 

호텔수성 뷔페 후기

호텔수성 웨딩홀 뷔페

 

하객들은 사실 누군가의 결혼식에 가게되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이 있다. 

주차가 편한지, 음식이 맛있는지 등이다. 첫 방문이라서 더욱 궁금했던 호텔수성의 뷔페! 

 

양갈비스테이크가 있다고 해서 오기전부터 정말 기대하면서도 뷔페에서 나오는 음식이라 또 한편으로는 기대하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금씩 계속 만들어서 나오는 거라 부드럽고 따뜻해서 맛있었다. 양갈비는 두 번이나 먹었다. 

 

초밥은 회전초밥이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적고 맛은 그냥 결혼식 뷔페 초밥 맛이었다. 그래도 초밥이 부실하지만 회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파스타와 피자는 맛이.. 특히 알리오올리오였나 아무 맛이 안나서 다 남겼다. 

하지만 그 외 많은 음식들은 다 맛있었고 멘보샤, 차돌짬뽕은 여기가 웨딩홀뷔페인지 잊을 정도로 괜찮은 맛이었다. 멘보샤 사이에 새우도 통통했고, 차돌짬뽕은 주문하면 준비한 면에 국물을 담아주는데 짭짤한 게 입에 딱 맞았고 함께 먹은 친구도 만족했다. 

 

여기는 다른 곳보다 면 종류가 많았는데 파스타도 세가지 정도 있고, 중식코너에 짜장면도 맛있었고, 방금 말한 차돌짬뽕, 그리고 볶음우동, 잔치국수, 메밀소바까지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먹을 것들이 많았다.

 

내 의견으로는 5점만점에 4점 정도였다. 이 정도면 맛있게 먹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특히나 예식이 첫 타임이라서 그런지 음식들이 정갈했고, 더 맛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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