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휴양지로 좋았던 정선 하이원 리조트와 워터월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유명한 정선 하이원 리조트와 워터월드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는 정선 하이원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다녀왔던 워터파크들 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지난번 조카의 생일을 맞아 하이원 리조트와 워터월드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번에 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깨끗하고 넓은 하이원 리조트 : 마운틴 콘도 테라스 스위트 T동
아무래도 콘도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인지 큰 기대 없이 방문한 하이원 리조트였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마운틴콘도 T동의 테라스 스위트룸이었어요. 거실이 굉장히 넓었고 유리창 밖에 테라스가 크게 있었는데 눈앞에 숲이 펼쳐진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가 약간 내려서 활승안개가 올라오는 모습도 좋았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넓은 거실에 이어 방이 3개였는데 온돌방, 2인용 침대방, 1인용 침대 2개가 있던 방 이렇게 총 세 개 였습니다. 물론 화장실도 3개인데 거실에 하나, 침대방에 각각 하나씩 있었습니다. 저희는 성인 4명에 아이 2명이 묵었는데 넓고 깨끗해서 지내는 동안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T동 주차장이 있고 같은 층에 숙소로 배정이 되어서 차로 식사하러 다녀오기도 편했습니다.
지하와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면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간식이나 술 등을 구매하기 좋았습니다.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건물에 다양한 시설이 있어서 아이들이랑 오기에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부한 활동과 시설
정선 하이원 리조트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으로 정말 좋았던 장소입니다. 리조트 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놀이터, 미니 공원, 야외 활동 공간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는 워터월드 위주로 놀고와서 다른 놀이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는데, 알파인코스터, 우주영상관, 하늘길 카트투어 등 아이들이 흥미롭게 놀 수 있는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주말과 평일 운영시간이 다르고 각각 금액이 있는데 투숙객은 할인이 되니 확인하시고 이용해 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안전한 환경이어서 저희도 휴식을 취하거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체험기
1. 구명조끼와 파도풀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던 워터월드에서 아이들이 제일 잘 놀고왔습니다. 우선 외부 구명조끼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서 안에서 구명조끼를 대여하였어요. 집에서 가져온 아쿠아슈즈를 신고 대여한 구명조끼를 입자마자 아이들이 신나게 눈앞의 파도풀로 달려갔습니다. 파도풀은 구명조끼 필수착용이었고, 튜브착용은 불가했습니다. 아이들은 파도풀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동동 떠다니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키가 작아서 놀이기구를 이용 못하는 둘째 조카가 제일 좋아했습니다.
2. 물 놀이터 (아쿠아플레이)
그리고 워터월드 안에 물놀이터가 형성되어있어서 여기저기 다양하게 돌아다니며 물놀이를 하였어요. 그저 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아이들에게 좋았어요. 떨어지는 물 폭포도 맞고, 재미있는 물미끄럼틀도 몇 번이나 타며 신나 했습니다. 이렇게 흥미로운 물놀이 시설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한다고 하는데, 워터파크에서 이런 경험으로 아이들이 더욱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3. 바데풀, 베베풀, 글래스풀
하이원 워터월드는 아이들 연령대에 맞춰서 다양한 풀이 있어서 그 점도 좋았습니다. 물의 높이나 온도가 다 달라서 영유아들이 함께 오더라도 그 나름대로 즐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어떤 곳은 물이 따뜻해서 놀다가 좀 추우면 체온 조절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4. 실내, 실외 놀이기구
실내 : 놀이기구들은 120cm 이상인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크게 세 가지인데 혼자서 타는 바디슬라이드, 둘이 타는 튜브슬라이드, 4-6인이 타는 스윙스타가 있습니다. 튜브슬라이드는 재밌게 잘 탔는데 바디슬라이드가 좀 무서웠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보니까 아이들도 줄 서서 다 타길래 괜찮겠지 했는데 저는 폐쇄공포증도 좀 있어서 막혀있는 바디슬라이드가 무서웠습니다. 조카는 신나서 바디슬라이드를 두 번이나 타고 오더라고요.
실외 : 마찬가지로 120cm 이상인 아이들만 탈 수 있었고, 아일랜드 부메랑고라고 4-5인승 튜브가 줄이 적길래 가서 타봤습니다. 총인원의 무게를 재야 해서 커다란 저울에 다 같이 서서 무게를 재고 튜브를 탔습니다. 처음에는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중간부터 떨어지면서 붕 뜨는 느낌이 들 때 무서웠습니다. 마치 T익스프레스 떨어질 때 비슷한 느낌. 하지만 코스가 짧아서 금방 끝났습니다. 조카가 안무서운 척했는데 마지막에 눈을 찔끔 감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어드밴처라고 2인승 튜브슬라이드도 있었는데 부메랑보다는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5. 유수풀
그리고 좋았던 유수풀은 실내에 하나 실외에 하나 있습니다. 실내는 기본적인 유수풀이라 어린아이들도 이용가 좋았고, 실외에 있던 유수풀은 안전요원이 키를 체크해서 120cm가 안되면 아예 못 타게 하였습니다. 타보니까 실외는 유수풀에 파도까지 치는 좀 더 큰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시설이었습니다. 튜브가 아이용 어른용 있었습니다.
조카는 120이 넘긴 했지만 제공해 준 튜브를 타려니까 몸이 작아서 파도가 칠 때 좀 위험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즐거워했고, 확실히 기존 유수풀 보다 재밌긴 하였습니다. 혹여나 120이 겨우 되는 아이들은 실외유수풀보다는 실내 유수풀에서 노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야외스파
야외에도 실내처럼 작은 놀이터가 있었고 스파도 있는데 물이 따뜻해서 체온조절하기 딱 좋았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이 약간 쌀쌀하고 비가 오다 말다 하던 날씨여서 야외가 추웠는데 아이들은 이런 체온조절탕이 있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즐거웠던 정선 하이원 리조트와 워터월드 후기를 마무리하며.
하계시즌 전에 방문한 거라서 그 외 야외 놀이시설은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고 그동안 여러 워터파크들 다녀봤지만 아이와 함께 가기 정말 좋았고 재미있는 시설이 많아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가족 여행으로 지금부터 갈 곳이 고민이라면 올여름 내에 하이원리조트와 워터월드 추천합니다. 간 김에 근처 강원도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정말 힐링이었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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